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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족 여행 드라이브 명소 애월 해안 도로 포토존 구엄리 돌염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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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족 여행 드라이브 명소 애월 해안 도로 포토존 구엄리 돌염전

산골짜기너머 2025. 12. 30. 15:11

많은 일들이 있었던 2025년 한 해를 같이 추억하면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자 (하는 핑계로),

겨울 제주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어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최강 한파가 몰려온다고 해서 걱정은 되었지만,

최강 한파에 굴하지 않기로 했어요^^

제주 겨울 가족 여행 일정 중 제일 먼저 어디를 가 볼까 고민하다가,

드라이브 명소 애월 해안 도로에 위치한,

이국적이면서도 조상의 지혜와 얼이 깃듯 장소, 포토존으로 유명한 구엄리 돌염전을 먼저 가 보기로 했어요.


 

설레는 제주 출발 여정

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 탑승구에서 대기할 때는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언제나 설레는 것 같아요.

김포 공항에서 탑승 대기하며, 제가 탈 비행기 괜히 한 번 찰칵 촬영해 봅니다~

김포 공항에서 탑승할 비행기 모습

 

제주 공항에 내리니,

언제나처럼 제주는 "혼저옵서"하며 우리 가족을 반겨줍니다^^

이 환영인사를 보며, 여행의 설렘은 점점 더 부풀어 올라요.

제주 공항 환영 인사 표지판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애월 해안 도로로 출발하기 전에 우선 배를 먼저 채워야겠어요.

고사리 해장국 맛집으로 유명한 제주 시내 우진 해장국을 방문했으나,

역시 대기 인파가 엄~청 납니다.

다행히도 근처에도 고사리 해장국을 맛볼 수 있는 다른 음식점이 여러 곳이 있어,

덜 붐비는 국수마씸으로 향해봅니다.

제주 고사리 해장국은, 제주산 고사리를 듬뿍 넣고 푹 끓여 낸 걸쭉하고 깊은 맛이 특징인데요.

고기와 고사리가 잘게 찢어져 있어 부드럽고, 고사리의 결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밥 한 그릇 국에 넣어 먹으면, 말 그대로 금방 순삭입니다^^

고사리 해장국

 

 

 

해장국 한 그릇한 후, 디저트 맛집을 찾아보다가 좋은 곳을 발견했어요.

요즘 MZ 세대 사이에서 최고의 디저트로 등극한 두.쫀.쿠를 맛볼 수 있는 제주 시내 섬마을과자점인데요...

두.쫀.쿠는 두바이 쫀득 쿠키의 준 말이라고 하네요^^

두바이 쫀득 쿠키는 초콜릿과 마시멜로를 바탕으로,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같은 중동권 디저트 재료를 더한 것이 특징이에요.

‘두바이 초콜릿’ 열풍 이후, 초콜릿을 마시멜로로 감싸 쫀득한 식감을 강조한 형태로 변주되면서 하나의 새로운 디저트로 자리 잡았다고 해요.

두바이 쫀득 쿠키의 핵심은 ‘쫀득함’이라는 식감이에요.

칼로 자를 때 느껴지는 저항감, 늘어나는 단면, 입안에서 퍼지는 밀도까지.

섬마을 과자점 두.쫀.쿠

 

커피와 함께 즐겨 본 두.쫀.쿠

 

쿠키를 잘라 보면,

카다이프를 잘게 썰어 넣은 속 재료를 볼 수 있는데요.

겉은 쫀득하고 속은 카다이프로 인해 마치 소면을 튀긴 것처럼 바삭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두.쫀.쿠 속 재료

 

구엄리 돌염전

 

구엄리 돌염전은 제주 공항에서 약 13km 거리에 있는 자연 명소로,

애월 해안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예전에는 소금빌레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구엄 마을에서 선조들이 평평한 천연 암반을 이용하여 1950년대까지 소금을 생산했다고 해요.

구엄 마을 포구 서쪽 쉐머리코지에서 구엄 마을과 중엄 마을의 경계 지점인 옷여까지는 평평한 암반 지대를 이루는데, 이 암반지대가 소금밭이에요.

소금의 생산은 봄 여울, 가을에 진행되었고, 겨울에는 북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드센 데다 일조량이 부족해 쉬었다고 하구요.

지금은 평평한 암반 지대를 황토색 둔덕으로 구획해 놓은 돌염전 형태만 남아 있어,

관광지로만 활용되고 있어요.

주차장
구엄리 돌염전 입구 주차장 혹은 도로 옆
주차 요금
없음
입장료 / 운영 시간
업음 / 연중무휴

 

 

 

구엄리 돌염전은 바닷가 암반 지대를 활용한 소금 생산이라는 특이한 점 이외에도,

검은색 현무암 바위가 파도와 바람에 깎여 조각된 주상절리,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면서 일으키는 하얀 포말 그리고

저 멀리 출렁이는 은빛 바다로 유명한 포토존이기도 해요.

구엄리 돌염전 입구

 

육지 쪽에서 바다 쪽으로 바라본 구엄리 돌염전 모습

 

바다 쪽에서 육지 쪽으로 바라본 구엄리 돌염전 모습

 

평평한 암반에 황토색 둔덕으로 구획해놓은 돌염전

 


검은색 현무암과 바위에 거세게 부딪히며 하늘로 솟구치는 하얀색 포말이 정말 아름다워요!

주상절리가 보이는 현무암 지형 중에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한반도 지도 모양 스팟도 있어요.

남북으로 길쭉하게 뻗은 한반도 지형 보이시나요?

한반도 지도 모양 지형

 

현무암 바위 갈라진 틈에

자연이 빚어놓은 ♥ 모양의 바위 지형도 무척 근사해요.

하트 모양의 바위 지형

 

이곳 구엄리 돌염전 근처에서 시작해서, 신엄리 도데블, 남두연대, 남또리 쉼터, 태우 전망대, 다락 쉼터, 고내포구까지 약 4.8km 이어지는 바닷길 산책로 엄장해안길도 산책하기 좋아요.

마무리

바닷가 평평한 암석 위에 바닷물을 가두어 햇볕과 바람만을 이용하여 소금을 채취해온 자연 명소를 다녀왔는데요.

검은색 현무암과 하얀색 파도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넘실대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멋진 스팟인 것 같아요.

제주 공항에서 멀지 않으니,

제주 도착 당일이나 출발 당일 여행지로 활용하시면 참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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