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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족 여행 맞춤 동화같은 원시림 곶자왈 숲길 산양큰엉곶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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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족 여행 맞춤 동화같은 원시림 곶자왈 숲길 산양큰엉곶

산골짜기너머 2025. 12. 30. 18:33

제주는 사면에 접한 바다와 화산으로 생겨난 현무암, 그리고 야자수와 같은 다른 이국적인 자연 명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곶자왈로도 매우 유명하죠?

이번 겨울 제주 여행에는, 여러 곶자왈 중에서 숲 속 작은 마을 컨셉으로 꾸며진 동화 같은 산양큰엉곶을 다녀왔어요.

저와 같이 산양큰엉곶으로 떠나보실까요?

들어가는 말

곶자왈이란 제주도에 위치한 특정한 원시림 지대를 일컫는데, 여기에는 돌이 많아서 지형이 지형이 울퉁불퉁하고, 나무와 덩글들, 그리고 양치류 등이 어우러져 있지요.

마치 정글처럼 빽빽한데요.

본래 용암대지로 식물이 성장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곳이지만, 오랜 기간 지하수 함량이 풍부하고 보온, 보습 효과가 뛰어나 북방한계 식물과 아열대 기후의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숲을 이뤄낸 곳으로, 농사를 위한 개간에도 적합치 않았기 때문에 개발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해요.

곶자왈에는 600종이 넘는 식물과 멸종위기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제주 중산간 지대에 넓게 형성되어 있어요.

제주도내에 곶자왈이 여러 곳이 있는데, 지난 2022년 개장한 산양큰엉곶은 곶자왈 숲을 마치 백설공주, 스머프와 요청이 살고 있는 동화같은 장소로 꾸며놓아 신기했어요.

산양큰엉곶 입구 안내 표지판

 

산양큰엉곶 구경하기

산양큰엉곶은 제주 서쪽 한경면에 속해있어요.

입구 매표소에서 매표하신 후 입장하면 되는데,

이 곳은 특이하게도 매표 후 입장권을 별도로 발급해주지 않아요.

모든 것을 관람객 양심에 맞기는 건가...

주차장 / 주차요금
있음 (알프스 얼음 보석 궁전 주차장 혹은 산양큰엉곶 맞은 편 공터 주차) / 무료
입장료
8,000원 (대인) / 6,000원 (36개월 ~ 고등학생)
영업시간
09:30~18:00 (3월 ~ 10월) / 09:30 ~ 17:00 (11월 ~ 2월)

 


 
이제 산양큰엉곶 본격적으로 탐험해볼까요?

산양큰엉곶 입구 모습

 

산양큰엉곶 숲길은 달구지 코스와 큰엉곶 숲길 코스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달구지 코스는 자연과 포토존이 어우러진 숲길인데, 구경하는 데 왕복 1시간 정도 걸려요.

유모차, 휠체어 이용도 가능한데다, 아기자기한 볼 거리가 많아 보통 이 코스로 많이들 다녀와요.

큰엉곶 숲길 코스는 왕복 1시간 30분쯤 소요되는데,

포토존이 따로 있지 않고 오롯이 숲길만 있어, 트레킹을 즐기기에 적합해요.

저는 달구지 코스로 가봅니다.

출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비밀의 숲으로 통하는 것 같은 문이 우리를 맞이해주는데요.

사실은 문안에는 유리가 있어 밖의 모습을 비추고 있어요.

비밀의 문

 

비밀의 문을 지나면,

요정들이 살고 있는 귀여운 요정의 집, 돌하르방의 집이 차례로 보여요.

동화 마을 컨셉으로 꾸며 놓아,

곳곳에 포토존이 널려 있어요.

거울 안으로 들어가 있는 내 모습을 사진으로 찍을 수도 있고,

오두막에 살고 있는 내 모습을 촬영해볼 수도 있어요.

개구쟁이 스머프가 살고 있는 집도 있고,

백설 공주의 오두막 집,

그리고 마녀가 살 것 같은 유리문이 있는 집도 있어요.

구경 온 어린 아이들이 귀엽다고 너무 좋아하네요^^

이런 호젓한 산책길도 있어,

아무 생각 없이 나무가 내어주는 신선한 공기를 맡으며 길을 걷는 호사도 누릴 수 있어요.


산타 마을도 있어요.

크진 않지만 곰돌이와 작은 오두막집이 두 팔 벌려 크리스마스를 축하해주네요!

가운데 구멍이 나 있는 커다란 바위도 전시되어 있는데,

건너편에서 각도를 잘 맞추어 촬영하면 예쁜 사진 하나 건질 수 있어요!

마녀가 사과를 들고 서 있는 마녀의 집에도 방문해봐요.

마녀의 집 옆에는 그네도 있고 그네를 즐길 수도 있어요.

마녀의집

 

산양큰엉곶 달구지 코스에는 기찻길이 여러 군데 있어요.

문 밖에 놓여진 철길을 보니, 다시 어디론가 기차를 타고 떠나야 할 것만 같아요^^

하늘로 비상하는 철길도 있네요.

언젠가는 기차가 하늘로 날아다니는 날도 오겠지요?

기찻길옆 안전 거울에 비친 내모습!

뭔가 이색적이면서 신기하네요...

 


요정들이 사는 집과 헌터 하우스에도 들러봅니다.

마무리

산양큰엉곶은 원시림을 정글 형태 그대로 즐기고자 하는 마음과

동화 감성으로 재미있게 다녀오고자 하는 마음,

모두를 배려한 하이브리드 곶자왈 공원인 것 같아요.

산책하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즐겼던 것 같아요.

곶자왈 정글 원하시는 분 그리고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찾는 분 모두에게 어울리는 스팟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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