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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 위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산, 봉화 청량산 본문

국내여행

기암괴석 위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산, 봉화 청량산

산골짜기너머 2026. 2. 19. 23:10

이번 설 연휴에,

산세가 수려해 "소금강"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운 산,

국내 최장, 최고 높이에 설치된 "하늘다리"가 있는 곳,

연꽃 모양으로 둘러쳐진 12개의 암봉이 있는 곳,

기암괴석과 병풍바위로 유명한 곳,

바로 경북 봉화에 위치한 청량산을 다녀왔는데요.

이곳은 산 전체가 도립공원이자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경관이 빼어나기로 유명해요.

청량산 하늘다리 정면 모습

 

청량산 하늘다리 옆모습

 

청량산 하늘다리 옆모습

 

병풍바위와 청량산 하늘다리 모습

 

청량사 내 삼각우송

 

청량사 내 5층 석탑과 뒤쪽 기암괴석

 

청량산 소개 및 등반 코스

청량산은 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해있는데, 해발 870 미터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거대한 바위 봉우리들이 12봉을 이루고 있어 그 위용이 대단하죠.

이곳은 특히 국내 최장이었고, 국내 최고 높이에 설치된 하늘다리로 유명한데요.

하늘다리는 산 정상 바로 옆에 설치되어 있는데, 선학봉과 자란봉을 잇는 이 현수교는 해발 약 800 미터 높이에 위치해있어요.

다리 위에 서면 발밑으로 아찔한 낭떠러지와 청량산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와서, 꼭 가봐야 할 명소라고 할 수 있어요.

청량산 등산 코스는 크게 6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코스별로 등산 거리와 (2.3km ~ 12.7km) 소요시간 (1시간~9시간) 그리고 난이도가 다양해요.

저는 청량산 등반 시 꼭 다녀와야 할 명소인 하늘다리,

그리고 한국 산사 중에서도 손꼽히는 "입지적 미학"을 가진 청량사를 방문하기 위해,

청량폭포-장인봉-하늘다리-뒷실고개-청량사-선학정 코스로 다녀왔어요.

등산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걸렸어요 (점심 식사 및 사진 촬영 위한 시간 등 휴식 시간 약 40분 포함).

청량산 안내도 및 등산 코스

 

청량산 등반

주차는 청량 폭포 앞에 하시면 편리한데요.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한산하네요.

화장실은 이곳에는 없고, 위쪽으로 200 미터 정도 올라가시면 봉화군 종합 관광 안내소 옆에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시면 돼요.

청량 폭포 앞 주차장

 

청량 폭포에서 출발하여 정상인 장인봉에 최단 시간에 도착하는 코스로 갑니다.

최단 코스인 만큼 초입부터 등산로가 가파르고, 계속 헉헉대며 고도를 올려야 해요.

정상까지 딱히 조망 포인트도 없는 지루하면서 힘든 코스에요ㅠㅠ

등산로 초입 무인 농산물 판매대

 

두들 갈림길 이정표

 

 
나무 계단

 

나무 계단 이후 철 계단

 

철 계단 이후 다시 나무 계단

 

나무 계단 이후 다시 완만한 나무 계단

 

 


 

청량 폭포에서 1시간 정도 가파르게 치고 올라와 장인봉 갈림길에 도착했어요.

왼쪽으로는 장인봉이 (300 미터), 오른쪽으로는 하늘다리 (200 미터)가 위치해있어요.

BAC 인증 먼저 하기 위해 장인봉부터 먼저 들러요.

장인봉 갈림길

 

장인봉 직전 철 계단

 

정상인 장인봉 도착!!!

정상석이 귀엽쥬?

인증샷 찍은 후, 근처 양지바른 곳을 찾아 간단히 점식 식사를 한 후,

저 멀리 웅장한 산세를 감상하며 커피 한 잔 마시는 호사도 누려봐요~

장인봉 정상석

 

정상 부근에서 커피 한 잔

 

오늘의 하이라이트 - 하늘 위를 걷는 듯한 하늘다리

오늘 등산의 하이라이트!!!

하늘다리로 이동합니다.

하늘다리 직전 등산 구간은 그늘이 많이 지는 지형이라, 아직 드문드문 눈의 남아 있어요.

하늘다리 직전 등산로

 

드디어 멀리서 초록색 하늘다리가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요!

지금은 다른 곳에 이곳보다 더 긴 출렁다리들이 생겨났지만,

2008년 완공 당시에는 국내 산에 설치된 현수교 중 가장 길고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다리로 이름을 떨쳤다고 해요.

청량산 하늘다리는 길이 90 미터, 폭 1.2 미터 규모로, 해발 800 미터 높이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고지대의 깎아지는 절벽 사이를 잇는 다리가 주는 압도적인 개방감과 스릴은 청량산 하늘다리가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늘다리

 

 
하늘다리

 

하늘다리에서 조망한 주변 산세

 

하늘다리에서 조망한 병풍바위

 

하늘다리에서 조망한 멀리 보이는 기암괴석

 

하늘다리 전경

 

 

손꼽히는 입지적 미학 청량사

이제 청량사를 만나로 갑니다!

하늘다리에서 자소봉 쪽으로 이동하시다가 청량사 이정표를 보고 찾아가시면 되는데, 하늘다리에서 약 1.1km 정도 떨어져 있어요.

청량산 청량사 입구

 

청량사의 가장 큰 매력은 그 위치에 있는데요.

거대한 바위 봉우리 12개가 연꽃잎처럼 사방을 둘러싸고 있고,

청량사는 그 연꽃의 딱 가운데인 "꽃술"자리에 앉아 있어, 정말 절경이에요.

청량사하면 청량사 5층 석탑과 삼각우송이 또한 떠오르는데요.

청량사 5층 석탑은 동쪽 절벽 끝자락에 세워져있는데,

석탑 뒤로 펼쳐지는 청량산의 열두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탑을 감싸고 있어,

탑이 마치 하늘 위에 떠 있는 듯한 묘한 신비감을 줘요.

뿔 셋 달린 소와 원효대사 이야기에 등장하는 삼각우송도 신비로운데요.

뿔 셋 달린 소가 원효대사를 도와 청량사를 짓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는데, 이 소가 죽은 후 원효대사가 이 소를 지금의 삼각우송 자리에 묻었는데,

그곳에서 가지가 셋인 소나무가 자라 후손들이 이 소나무를 삼각우송이라 칭했다고 해요.

청량사 5층 석탑

 

삼각우송

 

청량산 하산 후 만나 본 청량 폭포도 물줄기가 얼어붙어 장관이네요!!!

청량 폭포

 

맺음말

국내 최장이었고, 최고 높이에 설치된 "하늘다리"가 있는 곳,

연꽃 모양으로 둘러쳐진 12개의 암봉이 있는 곳,

기암괴석과 병풍바위로 유명한 곳,

청량산에 대한 감흥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았는데요.

처음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올랐으나, 하늘다리와 기암괴석을 본 순간 이곳에 오길 잘했다,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웃님들도 방문하셔서 하늘 위를 걸어보시면 어떠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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